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를 앞두고 경기 용인특례시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청량감을 만끽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수경 공간을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수변 랜드마크인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의 음악분수를 비롯해 관내 주요 공원에 설치된 바닥분수 등의 수경시설을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한다고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20일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동백호수공원의 음악분수다. 이 시설은 역동적으로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와 다채로운 색채의 LED 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으로, 그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대표적인 야간 휴식처이자 로컬 명소로 각광받았다. 시는 올여름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대중가요와 팝송 등 여러 장르의 엄선된 음악 레퍼토리를 구축해 관람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동백호수공원 음악분수의 운영 시간은 시민들의 방문 시간대를 고려해 평일과 주말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배정했다. 평일에는 일과 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을 위해 저녁 7시 30분과 8시 30분 등 총 2회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나들이객들이 여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해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까지 총 4번에 걸쳐 회당 30분 동안 화려한 물줄기를 쏘아 올린다.
아울러 시는 청량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29개소 공원에 배치된 바닥분수 등 다양한 형태의 수경시설도 17일부터 일제히 가동에 돌입한다. 아이들의 여름철 놀이터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바닥분수는 평일의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총 4회 가동하며, 방문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횟수를 늘려 총 5회 운영함으로써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
용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수경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가동에 앞서 시스템 전반과 수질 상태, 안전장치 등에 대한 정밀 사전 점검을 완벽하게 마쳤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 속에서 시원하게 여름을 나며 쾌적한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철저한 공원 관리와 안전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 속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다채로운 문화적 볼거리를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수경시설 가동은 기후 변화로 길어지고 강해진 여름철 폭염에 대응해 시민들에게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쉼터를 제공하려는 용인시의 선제적 행정의 결과물이다. 꼼꼼한 사전 안전 점검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만큼, 동백호수공원과 지역 공원들은 올여름 안전하고 청량한 로컬 힐링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