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를 앞두고 한국 정부와 유네스코가 문화유산 보존과 국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을 만나 세계유산 보호와 양측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면담의 핵심 의제는 오는 7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였다. 최 장관은 정부가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등으로 세계유산 보존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 대표 세계유산인 종묘의 보존 현황도 설명했다. 그는 종묘의 역사적 가치와 원형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보존 정책을 소개하며 세계유산 관리에 대한 한국 정부의 의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가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유네스코 공식 기념해로 지정된 점을 언급하며, 이를 계기로 백범 김구 선생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칼레드 엘에나니 사무총장은 한국이 유네스코 활동과 국제문화유산 보호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그는 부산 세계유산위원회 준비 상황과 종묘 보존 정책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면담은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과 유네스코 간 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는 자리이자,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국제 공조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